본문 바로가기
역사

조선 왕 연표, 태조부터 순종까지

by $#%%#$ 2024. 2. 18.

조선 왕 연표, 태조부터 순종까지 519년의 역사를 빛낸 왕들

개요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총 519년 동안 조선을 이끈 왕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유교적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근세사회를 열었던 조선 왕조의 계보를 통해, 각 왕들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갔는지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역대 왕 27명 계보와 요약

1대 태조 (1392-1398, 6년): 조선의 창건자로, 이성계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2대 정종 (1398-1400, 2년): 태조의 둘째 아들로,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세자로 책립 되었습니다.
3대 태종 (1400-1418, 18년): 태조의 다섯째 아들로, 왕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4 세종대왕 (1418-1450, 32년): 태종의 셋째 아들로,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조선의 황금시대를 연 왕입니다.
5대 문종 (1450-1452, 2년): 세종의 맏아들로, 온화한 성품과 학문에 대한 애정으로 알려졌습니다.
6대 단종 (1452-1455, 3년): 문종의 아들로, 정치적 야심에 희생된 비운의 소년 왕입니다.
7대 세조 (1455-1468, 13년): 세종의 둘째 아들로,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단종의 왕위를 찬탈했습니다.
8대 예종 (1468-1469, 1년): 세조의 둘째 아들로, 재위 기간이 짧은 13개월 동안을 왕으로 지냈습니다.
9대 성종 (1469-1494, 25년): 세조의 손자로,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하고 조선 전기의 문물제도를 완성시켰습니다.
10대 연산군 (1494-1506, 12년): 성종의 맏아들로, 조선 최초의 반정으로 폐위되었습니다.
11대 중종 (1506-1544, 38년): 성종의 둘째 아들로, 연산군의 이복동생입니다. 조광조, 기묘사화와 관련된 왕입니다.
12대 인종 (1544-1545, 1년): 중종의 맏아들로, 온화한 성품과 효심이 깊은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위 8개월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13대 명종 (1545-1567, 22년): 중종의 둘째 아들로, 12세에 즉위했습니다. 을사사화와 관련된 왕입니다.
14대 선조 (1567-1608, 41년): 중종의 손자로, 당쟁과 왜군의 침입에 휩싸인 왕이며, 사림(당파의 시작)의 중앙정계 진출이 활발해졌습니다.
15대 광해군 (1608-1623, 15년): 선조의 둘째 아들로, 조선 중기의 격동기에 실리외교를 택하고, 백성들을 위해 대동법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폐위하고 동생을 죽였다는 이른바 '폐모살제(廢母殺弟)로 왕위에서 쫓겨나 폐위됩니다.
16대 인조 (1623-1649, 26년): 선조의 손자로, 반정으로 왕위에 올라 병자호란에서 삼전도 굴욕을 겪은 왕입니다.
17대 효종 (1649-1659, 10년): 인조의 둘째 아들로, 북벌을 국시로 내세웠으나, 북벌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18대 현종 (1659-1674, 15년): 효종의 아들로, 남인과 서인의 당쟁(예송논쟁)이 계속되어 국력이 쇠퇴해졌습니다.
19대 숙종 (1674-1720, 46년): 현종의 아들로, 대동법을 전국에 실시했습니다. 당쟁과 궁중암투가 극에 달했습니다.
20대 경종 (1720-1724, 4년): 숙종과 희빈 장 씨의 아들로, 노론과 소론 당쟁의 절정기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21대 영조대왕 (1724-1776, 52년): 숙종과 숙빈 최 씨의 아들로, 경종의 배다른 동생입니다. 붕당 대립을 완화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탕평책을 실시했습니다. 83세에 사망해 조선 역대 왕 중 가장 재위기간이 길고 장수한 왕이기도 합니다.
22대 정조 (1776-1800, 24년):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로, 조선 후기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23대 순조 (1800-1834, 34년): 정조의 둘째 아들로, 11세에 즉위했습니다. 김조순 등 안동 김 씨가 세도정치를 하던 시대로 백성들의 생활이 힘들어 백성들의 반란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24대 헌종 (1834-1849, 15년): 순조의 손자로, 8세에 즉위했습니다. 안동 김 씨와 풍양 조 씨의 권력 투쟁에 휘말린 시기의 왕입니다.
25대 철종 (1849-1863): 사도세자의 셋째 아들 은언군(정조의 배다른 동생)의 손자로, 강화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중 안동 김 씨에 의해 왕위에 오른 왕입니다.
26대 고종 (1863-1907, 44년):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로,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제입니다.
27대 순종 (1907-1910, 3년): 고종의 둘째 아들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입니다.

맺음말

참고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왕들 중 26대 고종과 27대 순종의 경우 일제에 의해 실록이 편찬돼 기록들에 왜곡이 많고, 기존 철종까지 기록했던 방식인 사관들의 철저한 고증을 거치지 않아 학계에서 두왕의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대한 신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은 이렇게 총 27명의 왕이 519년 동안 조선왕조를 이끌었습니다. 각각의 왕이 가진 개성과 업적, 그리고 그들이 겪었던 시련들을 통해 조선의 역사는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들 왕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조선 왕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