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인물 '김은부', 고려를 위해 헌신한 신하
소개
고려 현종의 국구(장인)로 고려의 문신이었던 김은부는 그의 성실하고 충실한 성품으로 왕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현종의 장인으로 귀주대첩이 일어나기 전 거란에 사신으로 찾아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김은부는 경기도 수원시와 안산시에 해당하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성품이 근검하였던 그는 고려 성종 때에 견관승을 지냈고, 목종 때에는 여러 차례 전임하여 어주사가 되었습니다. 현종 초에는 공주절도사로 임명되었습니다.
현종과의 인연
그의 충성심은 왕이 거란을 피하여 남쪽으로 피난하다가 공주에 머물게 되었을 때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김은부는 왕을 정성껏 맞이하고, 의대와 토산물을 올려 왕을 위로했습니다. 거란군이 퇴각한 후에도 왕이 상경하며 다시 공주에 머무는 동안 그는 딸을 시켜 왕을 섬기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세 딸은 원성왕후, 원혜왕후, 원평왕후 등으로 왕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김은부는 형부시랑으로 임명되었고, 거란에 가서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던 중에 여진에게 잡혀 여러 달 동안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중추사로 승진하고 호부상서로 임명되었으며, 중추사와 상호군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삶은 1017년, 현종 8년에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기억되었습니다. 왕후의 부친이라는 그의 지위를 인정받아 여러 번 추증되었으며, 그의 부모와 장인도 함께 추증되었습니다.
김은부의 가족 관계
본관: 안산 김씨
출생: 미상(960년 경)
사망: 1017년6월17일(음력5월15일)
작위: 안산현 개국후(安山縣開國侯)
시호: 안평(安平)
부모: 부-김긍필, 모-미상
배우자: 안효국대부인(安孝國大夫人) 이씨
자녀: 2남 3녀
- 장남 - 병부상서(兵部尙書) 김충찬(金忠贊)
- 차남 - 경덕국사(景德國師) 김난원(金爛圓)
- 장녀 - 원성왕후
- 차녀 - 원혜왕후
- 삼녀 - 원평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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