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나라의 역사 - 혼란기 중국 대륙의 통일부터 몰락까지
수나라(隋, 581~618)는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나라의 시작과 문제의 통일
후한이 멸망한 후 중국은 위진 남북조 시대로 이어지는 혼란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혼란기를 종지부 찍은 것은 수나라의 문제(文帝)였습니다. 문제는 본명이 '양견'으로, 북주(北周) 왕실의 외척이었습니다. 그는 능력과 무력을 통해 통일된 나라를 세우고 난 후, 문제라는 시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시호는 그의 탁월한 문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그는 589년에 천하통일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문제의 정치적 업적과 그의 죽음
문제는 통일 후 황실 가문을 탄압하며 중앙집권책을 강화하였고, 군사력을 강화시켰습니다. 그는 기득권층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과거라는 관리 등용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이 제도는 중앙 정부가 시험을 통해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동북아시아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획기적인 제도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통일을 이룬 지 16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과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양제의 추진력과 그의 몰락
문제의 죽음 후 황제에 오른 광, 즉 양제(煬帝)는 놀라운 추진력과 열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대운하를 건설하였고, 고구려 원정(살수대첩)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과 추진력은 수나라를 빠르게 멸망으로 이끌었고, 수나라는 건국된 지 겨우 37년 만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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