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 조선의 비극, '명성황후(明成皇后) 시해 사건' 살펴보기 조선의 비극,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진상 규명 개요 1895년, 청일전쟁이 끝나고 갑오개혁을 일으키며 내정 개혁을 주도하던 일본의 이노우에 공사는 갑오개혁 실패와 삼국(러시아, 프랑스, 독일) 간섭 속에서 일본의 국제적 위상이 저하되자 조선에서의 주도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300만 엔 차관' 제공 등의 회유책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이 또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1895년 7월 조선에 친러파 정권이 성립되었고, 이에 반발한 일본은 주재 공사를 미우라 고로 육군 중장으로 교체하며 대원군을 이용한 친일파 정권 부활을 위한 쿠데타를 계획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극적으로 흘러간 사건이 바로 '명성황후 시해 사건'입니다. 한국 학계의 시선 한국 학계에서는 이 .. 2024. 2. 6. 동아시아 힘의 균형을 뒤흔든 '거란(契丹)' 거란(契丹), 동아시아의 역사적 힘을 뒤흔든 부족 개요 거란은 퉁구스와 몽골의 혼혈족으로 알려진 동호계의 한 종족명입니다. 5세기 중엽부터 요하 상류인 시라무렌 유역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진 민족이었습니다. 9세기말까지 거란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고, 별다른 힘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0세기 초, 야율아보기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야율아보기 당나라의 통치에서 벗어나 정복전쟁을 통해 부족을 통합하고, 916년에 거란제국을 세웠습니다. 이때 거란문자도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거란 Vs 고려 야율아보기(요 성종)는 장차 중국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먼저 926년 동쪽에서 위협이 되고 있는 발해를 쳐서 멸망시켰습니다. 그 후 야율아보기의 뒤를 이은 거란(요나라.. 2024. 2. 4. 고려시대 인물 현종의 장인, '김은부(金殷傅)' 고려시대의 인물 '김은부', 고려를 위해 헌신한 신하 소개 고려 현종의 국구(장인)로 고려의 문신이었던 김은부는 그의 성실하고 충실한 성품으로 왕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현종의 장인으로 귀주대첩이 일어나기 전 거란에 사신으로 찾아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김은부는 경기도 수원시와 안산시에 해당하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성품이 근검하였던 그는 고려 성종 때에 견관승을 지냈고, 목종 때에는 여러 차례 전임하여 어주사가 되었습니다. 현종 초에는 공주절도사로 임명되었습니다. 현종과의 인연 그의 충성심은 왕이 거란을 피하여 남쪽으로 피난하다가 공주에 머물게 되었을 때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김은부는 왕을 정성껏 맞이하고, 의대.. 2024. 2. 4. 도요토미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후계자 '도요토미 히데요리'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와 에도 시대를 살아가며 큰 역사를 남긴 '도요토미 히데요리'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소개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말년에 태어난 아들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에 세키가하라 전투를 겪으며 세력이 약화되었습니다. 그 후, 히데요리의 존재에 대한 위협을 느낀 이에야스에 의해 오사카 성이 공격당하게 되며, 이곳에서 생모와 함께 자결했습니다. 히데요리의 생애 히데요리는 1593년에 태어났습니다. 이 시기는 그의 아버지인 히데요시가 일으킨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시기였습니다. 아버지의 후계자로서, 히데요시는 히데요리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도 히데요시에 대한 충성 맹세를 받았으나.. 2024. 2. 4. 이전 1 2 3 4 5 다음